마지막 숙소를 하버 그랜드 구룡으로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수영장.영화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궁금했다구 그런 평들을 보고 가서 그런지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실제로 경험했던 수영장은 내 기대에는 충분했다 조금 작긴 했지만.(카메라 렌즈에 비친 것만큼 예쁘기가 어디 쉽겠나) 썬베드에 누워서 마셨던 맥주도 맛있었고, 유리창으로 비치는 수영장에서 잠수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것도 재밌었다그리고 수영장 너머로 보이는 빌딩들과 바다의 모습도 너무나 멋졌다. 수영하다 목 마르면 맥주 한 모금하기도 하고 힘들면 빌딩 숲 바라보기도 하며 아주 낙원인듯 놀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