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4 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 밤.마카오에서 돌아와서 하버그랜드 구룡 호텔에서 느긋한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었다.빅토리아 피크는 사실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한 번 가보자! 하고 구경하러 갔었던 것 같다.트램을 타러 가는 이층 버스에서 보던 반짝이던 길도 참 예뻤다.이 날 버스 안에서 셔츠를 잃어버렸었나? 다른 버스였나.. 하도 버스를 타서 잘 기억이 안나네.다행히 문닫지 않는 아슬아슬한 시간에 도착해서 트램타고 올라가서 봤던 그 날 밤의 야경.안개가 자욱이 꼈던 기억이 나는데 시원한 밤바람에 습했던 공기가 생각난다.야경을 배경삼아 셀카도 찰칵찰칵 많이도 찍었었다.야경보러 올라가는 길에 선물용 마그넷도 몇 개 사고, 늦게 가서 할 건 또 다하고 내려왔네. 다시 트램을 타고 내려와 숙소..